교회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역사상 가장 심각하고 많은 회생과 재산 손실을 가져온 LA 산불이 지난번에 내린 단비로 인해 이젠 거의 완전히 진화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을 때에 참 반가웠고 기뻤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고들이 우리 주변이 일어 났습니다. 

   수요일 저녁에 미국 중부 캔자스주의 위치타시에서 이륙하여 위싱턴 DC에 있는 레이건 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아메리칸 항공 비행기와 군 헬리콥터인 불랙호크가 충돌하여 여객기에 타고 있던 이들과 헬리콥터에 있던 군인들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슬픈 소식이 들렸습니다. 비행기안에는 피켜스케이트에 관련되어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탑승하고 있다고 하니 안타까움이 더했습니다. 특히 한인 선수들이 타고 있었다는 슬픈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저도 워싱턴DC에 갈 때 타던 비행기이고 공항이라 놀라움은 더 컸습니다. 

   그렇게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던 중 금요일 저녁에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건물 밀집지역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비행기는 의료용 비행기로 의사와 환자가 탑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떨어진 곳은 루즈벨트 몰 근처이므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백화점이 있고 음식점과 상점이 많은 지역이라서 더욱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정말 슬픈 소식 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비행기 사고가 났다는 소식도 들리고 힘든 상황에 우울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듣습니다. 이런 사고가 왜 날까?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이유를 찾기 전 저는 이제 그만 이런 힘든 이야기들이 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슬픔을 당하신 분들께 하나님의 위로 하심이 있기를 바랍니다. 

    목회를 하면서도 항상 신경을 쓰는 부분이 안전에 관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교회에서는 뛰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계단을 내리고 오를 때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주방을 사용할 때도 항상 조심하고 주의를 살펴야 합니다. 청소할 때도 안전사고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항상 믿음과 신앙의 눈으로 봐야 합니다. 물론 이런 사고 이야기가 들릴 때 마다 우리는 연약한 인간이기에 염려하게 됩니다. 하지만 염려하거나 두려워함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신앙인들은 믿음으로 기도하고 잘 예방함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더욱이 신앙생활에서도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깨어 있으면서 주의하여 살펴야 합니다. 

    우리가 보는 사고들과 같은 일들은 우리 일상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조심하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고,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위로와 서로 도움을 잘 해결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를 원망하거나, 잘잘못을 따지고, 누구를 탓하는 행동 보다는 먼저 그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사회에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