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and Shine!

2025년 3월 02일 (주일) 사순절 (Lent)을 맞이 하면서…


    지금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와 있습니다. 20년전에 목회했던 교회가 이번에 창립 40주년을 맞이 하여 저에게 주일 설교와 세미나를 부탁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LA에 비해서 너무 추운 날씨에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귀한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당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곳에 와서 치유와 회복의 목회를 담당했던 생각이 납니다. 바쁜 일정이지만 오래전에 함께 했던 몇분들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앵커리지 교회가 이제 중년의 시대를 지내면서 성장하고 영향력이 있는 교회가 되길 기도 드립니다. 저는 주일 저녁 비행기로 다시 LA로 돌아갑니다. 이번주일 말씀을 전해 주시는 황흥진 목사님과 새벽기도를 담당해 주시는 임요한 전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3월 5일 재의수요일 (Ash Wednesday)을 시작으로 사순절이 시작이 됩니다. 부활절까지 온전히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순간 순간을 생각하면서 함께 하는 절기 입니다. 그리고 이 사순절이야 말로 기도할 때라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모든 때가 조화를 이루어 우리의 인생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인간은 멀리까지 바라보고 깊이 생각하지 못하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근심이 생깁니다. 현실이 어려울 때 근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미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근심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근심을 극복하고 하나님을 신뢰할 때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성경에서 배우는 지혜는 어려울 수록 멀리 보고 깊이 생각하는 지혜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야 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 하나님을 믿을 때 마음에 근심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실 수 있는 분입니다.

    기도하고, 준비하고, 계획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주님의 복음 속에는 역전의 드라마가 있습니다. 복음은 인간의 미래는 누구나 변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또한 복음을 받은 사람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도 천국을 경험하며, 이 세상을 떠날 때 천국에 들어간다는 소망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것이 우리가 사순절과 부활절에 경험하는 주님의 복음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동시에 의미 있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멀리 보고 깊이 생각하는 믿음과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시작는 사순절의 여정을 특별 기도회와 시작하길 바랍니다. 또한 우리 교회에서 계획하는 사순절 특별행사들에 참석하여 같이 주님의 인도하심과 함께 하심을 기도하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재의 수요일 예배에 뵙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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