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01일 미션 임파서블? 미션 파서블!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45
- 25-05-31 16:25
오래간만에 아내와 함께 영화관에 갔습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더 파이널 레코닝”을 보면서 재미도 있었지만, 우리가 마주한 기술과 신앙, 윤리의 경계에 대해 몇가지를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인공지능 ‘엔티티(Entity)’가 전세계 핵무기 시스템을 장악하려는 위험한 상황에서, 주인공 헌트가 온 힘을 다해 이를 막아내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한편으로는 최첨단 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이 공존하며, 또 한편으로는 인간의 자유와 책임, 그리고 희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도 중요한 신앙적 교훈을 던져줍니다.
첫째, 기술과 발전뒤에 감춰진 윤리적 책임 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전례없는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과 기술 속에 살아갑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AI 기술 등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지만, 동시에 인간성의 본질과 윤리의 경계를 끊임없이 시험하고 있습니다.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이웃 사랑의 실천이 가능해지기도, 혹은 위협받기도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첨단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청지기’의 책임 아래 두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둘째, 희생과 헌신의 가치입니다. 영화 속 헌트는 자신의 안전을 뒤로하고 인류를 위협하는 위험에 맞섭니다. 영화라서 좀 무모한 면도 있었지만, 그 희생의 사랑이야말로 우리 공동체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있는 원동력입니다.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희생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연대와 공동체의 힘입니다. 혼자서는 이세상의 거대한 위협을 막아낼 수 없습니다. 영화에서 헌트가 동료들과 함께 협력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신앙공동체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줍니다. 성경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히 10:24) 함께 신앙의 길을 걸으라 권면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지지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의 사회 속에서 우리는 혼란과 두려움을 경험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하시며,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약속 하셨습니다. 우리가 기술과 세상의 변화에 현명하게 대응하고, 주님의사랑으로 서로를 세워갈 때, 우리 공동체는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
이 영화가 던지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모아서 우리가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의 평강과 은혜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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