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and Shine!

2025년 5월 25일 열매 맺는 교회의 소망을 보다!


    지난 5월 18일 4시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및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반세기라는 시간 동안 우리 교회를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이날 예배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 그리고 교회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50년 동안 즐거운 일도 많이 있었지만, 순탄하지만은 않은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때로는 아픔과 좌절, 갈등과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셨고, 그 모든 시간을 통해 우리를 성장하게 하셨습니다. 그 결실이 이번 감사예배에서 아름답게 드러났습니다.

   도티 에스코베도-프랭크 감독님의 메시지는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열매 맺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쉼과 가지치기, 뿌리의 보호와 꾸준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는 말씀은, 우리가 지금까지 얼마나 잘 견뎌왔는지를 돌아보게 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등불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예배를 통해 새롭게 세워진 집사님들과 권사님들, 명예권사님들과 명예장로님들의 헌신은 우리 교회의 미래를 위한 귀한 씨앗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리더십의 세움은 교회의 성장과 갱신을 위한 주님의 뜻이며, 이들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더욱 풍성히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는 오늘의 감격을 가슴에 품고, 다음 5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신앙의 뿌리를 더욱 깊이 내리고, 지역사회와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기쁜 소식을 이웃과 다음 세대에 전하며, 열매 맺는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길을 따라 함께 걸어갑시다.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동역하는 믿음의 가족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세워가는 주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 번, 지난 50년의 여정에 함께해 주신 모든 교우들께 감사드리며, 임직 받으신분들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또한 창립때부터 지금까지 섬겨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존경합니다. 

    

새로운 도약을 향한 여정에도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 안에서 사랑과 감사를 담아,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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