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08일 “오소서, 성령이여. 우리 가운데 임하소서!”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4
- 25-06-07 14:47
주님의 평강이 성령강림주일(Pentecost Sunday)을 맞는 오늘, 우리의 마음과 가정, 그리고 우리공동체 위에 충만히 임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교회의 생일이라 불리는 거룩한날 입니다. 2천여년전 오순절 날, 약속하신 성령께서 임하심으로 초대교회가 태어났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교회는 본질적으로 성령의 공동체입니다. 성령님이 임하시지 않으면 교회는 단지 인간적인 모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때, 교회는 생명력이 넘치는 복음의 공동체, 사랑과 연합의공동체, 세상속에 빛과 소금이 되는 사명의 공동체로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팬데믹이후 시대의 교회, 격변하는 문화와 가치관속의 교회, 다민족·다문화 도시인 LA 한복판의 교회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시대적 환경속에서, 우리가 더욱 간절히 구해야 할 것은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능력입니다.
우리가 힘으로, 지혜로, 전략으로 교회를 세워가려고 할 때 한계에 부딪힙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임하시면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일들이 일어납니다.
메마른 영혼들이 살아나고, 상한 마음들이 치유되고, 흩어진 이들이 하나로 연합되고, 복음이 우리의 이웃과 세상속으로 흘러가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지금도 성령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오늘도 우리 가운데 임하시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우리 가운데 임하소서!”
이 고백과 기도를 품고 올 한 해도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서 걸어가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올해, 로스펠리즈 교회 창립 50주년을 지나며 우리는 새로운 도약의 시점에 서 있습니다. 앞으로의 50년 또한 성령님의 능력과 인도하심 없이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사모하며 함께 기도합시다.
성령님과 함께, 우리의 가정이 회복되고, 우리의 자녀들이 새 힘을 얻고, 우리의 교회가 더욱 건강하고 역동적인 복음공동체로 우뚝서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평강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모두와 함께하시길 축복합니다.
성령님, 우리 안에 새롭게 임하소서
성령님, 우리 공동체 안에 참된 사랑과 연합을 이루어 주소서
성령님, 우리를 세상으로 파송하소서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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