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8일 은혜의 50 주년을 맞이하며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42
- 25-05-31 16:24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가정과 삶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교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감격과 감사의 고백을 우리 모든 분들과 서로 나누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감독님과 많은 분들과 더불어 예배와 임직을 함께 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크고도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우리는 오늘과 같은 순간은 상상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고백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가 흔들리고, 삶의 기반이 무너지는 듯한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셨고, 우리를 붙드시며 여기까지 인도하셨다는 확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오늘 4시에 있을 창립 50주년 기념과 임직 감사 예배를 준비하는 과정 중에 많은 분들이 저에게 “이거 진짜 가능한 일이에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그저 고개를 숙이고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50주년 예배에서 감독님께서 “번성하며 열매 맺는 교회 FLOURSING AND FRUITFUL”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와 도전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나아가 어떻게 나누어야 할 길을 은혜로 나눠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지난 50년간 우리 공동체를 이끄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 안에서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믿음의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눈물과 기쁨, 아픔과 회복이 함께했던 지난 시간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늘 우리와, 우리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우리를 부르시어 사용하십니다. 그 부름에 응답하시고 임직 받으시는 모든 분들 축하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그 놀라운 은혜를 기쁨으로 찬양하며, 하나님 앞에 감사로 춤을 추며 주님께 영광을 올립니다. 이 감사의 시간에 우리 성도님들 모두가 함께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갑니다.
창립 50주년과 임직을 축하드리면서,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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