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주일) 송구영신 (送舊迎新)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3
- 24-12-28 18:59
이제 몇일 있으면 한해를 마무리하는 때가 됩니다. 2024년은 우리의 역사 속에 남게 됩니다.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써 갈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선택이 아닙니다. 피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는 해를 잘 매듭을 짖고 새해를 위한 계획과 출발을 할 시기 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교회 차원에서는 창립 49주년을 지내면서 많은 새가족들을 맞이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설명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힘든 일이 있기도 하지만, 교단 총회가 어려운 결정을 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가기 시작을 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로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고, 한국에서는 대통령인 탄핵이 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말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그런 상황가운데 가장 많이 듣고 또한 하는 말이 “송구영신”(送舊迎新)입니다. 이 말을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음”이란 의미를 기지고 있습니다. 아침에 있으면 저녁이 있어서 하루를 돌아보고 다음날을 계획하고 시작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우리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과 연시가 있습니다. 그럼 일년을 어떻게 마무리 하고 새해를 시작해야 할까요?
각자 처한 일과 위치에 따라 이에 대한 답을 다를 것입니다. 그럼 저는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2024년을 개인적인 역사에 넣어 두려고 합니다.
이것은 2024년에 미련을갖지 말자는 각오입니다. 올해는 제 인생에서 다시 오진 않습니다. 잘한 것도 그리고 아쉬운 것도 이미 지나갑니다.
일 때문에 괴로워 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즐거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을 거울 삼아 2025년을 더 은혜롭고 후회없이 살아가길 기도하면서 나아갈 것입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모든 관계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섭섭한 일도, 기도하게 했던 일도, 크게 웃음을 짖게 했던 일도 모두 감사함으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희망과 소망이 넘치는 새해 2025년을 맞이 하려고 합니다. 송구영신의 뜻에 있는 것처럼 2024년을 보내고 2025년도를 살아 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로스펠리즈교회 (Los Feliz UMC)는 교회 이름에서 말하는 것처럼 “행복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 가기를 결심합니다. 그리고 더욱 더 우리 성도님들을 사랑하면서 목회 할 것을 다시 한번 결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새해에 주님의 은혜가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이사야 43:18-19). 아멘!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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