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and Shine!

2025년 1월 12일 (주일) 우리 함께 이 재난을 극복합시다!


    새해 첫 주일 예배를 은혜와 감동으로 드리고 난1월 7일에 강한 바람으로 인한 산불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하는 많은 교회들과 성도님들이 있으십니다. 강한 돌풍의 영향으로 산불을 진압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고 그로 인해 계속해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듣게 됩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중에는 집이 타거나 다른 피해를 당하신 분들은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단, 몇 가정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가족들의 집으로 피신을 하신 분들이 있다는 소식은 이미 나누었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전기가 복구되어 다시 집으로 귀가하였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수요일에는 교회에서 가까운 Hollywood Hill 산봉우리에 산불이 나서 우리 근처까지 피신하라는 경보가 있었고, 우리도 수요일 성서대학을 하지 못하고 긴장하면서 경과를 지켜 봐야 했습니다. 저희 부부도 가방에 필요한 것만 넣고 교회로 와서 지켜보았습니다. 몇 분의 성도님들이 오셔서 같이 계셨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살고 있는 곳까지는 피신 경보가 확대 발령이 되지 않았고, 산불도 목요일에 다 진화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Cal-Pac 연회에서는 현재까지 Altadena UMC 그리고 Pacific Palisades UMC 두 곳이 이번 산불로 인해 교회 건물이 불타게 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감독님이 사시는 곳과 많은 이들이 피난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목사님들과 연회본부의 직원들이 살고 있는 집이 전소되는 슬픈 소식도 전해 들었습니다.

   연회 Dottie 감독님께서는 어려움을 당하는 지역, 교회 그리고 성도들을 위해 기도와 위로를 시편 46편 1절 말씀을 통해 “어려움 중에 도움이 되시고 피할 처소가 되시는 하나님께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그와 더불어 형제 자매 된 우리들이 서로의 옆을 지켜주고 붙들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호소하셨습니다. 

   제가 회장으로 섬기는 우리 연회 한인 코커스에서는 이미 미전역의 목사님들과 평신도 대표들께 우리의 상황을 전하고 기도와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특별히 한인 교회와 성도들의 피해는 듣지 못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한인 코커스는 ZOOM을 통한 기도회를 1월 13일 월요일 저녁 6시 30분에 마련하였습니다. Dottie 감독님께서 상황을 설명해 주시고, 정희수 감독님께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실 것입니다. 전국의 교회에 재정적인 도움을 요청할 것입니다. 

   저희 교회도 “산불피해 구제헌금”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산불피해 구제헌금”이라고 메모란 혹은 헌금 봉투에 쓰시고 해 주시면 모아서 우리 교회 이름으로 연회나 한인 코커스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많은 곳이 산불로 타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 46:1)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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