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일 (주일) 대강절을 시작하면서!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82
- 24-11-30 12:30
추수감사절이 지나고 나면, 교회는 분주합니다. 이제 성탄절을 맞이 하기 위해서 장식들이 세워지고 모든 교회의 행사들이 성탄절과 관련된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바로 교회력으로 보면 새해라고 할 수 있는 대강절이 시작이 됩니다. 대강절은 11월 마지막 주일이나 혹은 12월 첫주일이 됩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4주간을 주님께서 오심을 기다리면서 준비하는 절기 입니다. 대림절이라고도 하는 대강절 (Advent)이란 말의 뜻은 “강림, 오심, 도래, 기다림”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다림이란 말에 익숙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뭔가 금방 금방 답이 나오는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음식도 즉석에서 나오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즉석밥과 즉석라면 같은 것이 그런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뭔가를 기다리면서 준비한다는 상황이 익숙치 않습니다. 특히 메시아를 기다리면서 오랜 세월을 기다렸던 성경의 이야기는 왠지 낯선 이야기로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신앙인들은 이 기다림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기도를 하며 우리는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시간에 응답이 오는 것을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면서 우리는 한 없이 “주님,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하면서 기다려야 할까요? 먼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이를 임신한 여인과 가족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그 아이를 위해서 준비를 합니다. 준비해야 하는 것은 많이 있습니다. 이것 저것을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님이 세상에 탄생하기 전에 많은 선지자들이 ‘오실 이에 대해서 준비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봅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을 통해서 오실 주님을 준비시킨 것도 봅니다. 이 대강절에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고 주님을 맞이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때를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인간들은 마음이 수시로 바뀌고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을 합니다. 또한 좋아하는 것도 다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정확하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 분입니다. 그분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간에 이 세상에 메시아를 보내셨고, 그리고 우리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중간에 살고 있으므로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주님의 기다리는 대강절, Advent에 우리 모든 성도님들과 같이 하길 바랍니다.
깨어 있어 준비 하시면서 믿음과 함께 주님을 기다리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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