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다시 함께 시작하자!

Rise up and let's start again together!

2024년 9월 15일 (주일) 만남에서 그들의 예수님을 만납니다!


     이번주에도 상당히 바쁜 일정을 지냈습니다. 한 주간의 일정을 보면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새벽기도회및 예배 설교 준비와 모임들, 그리고 심방등…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간에는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먼저, 병원에 계신 분을 만났습니다. 수술을 하신 후 병상에 계신 권사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몸이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드리시기 위해 항상 교회에 오셔서 신실하게 경배 드리셨던 분입니다. 오랜 동안 병원에 계신 후 요양병원으로 가셨다가 여러 과정을 통해 수술을 하셨고 병원에 입원을 하고 계십니다. 권사님을 찾아 뵈면서 기도할 때에 간절함으로 했습니다. 회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였습니다. 말씀을 나누질 못했으나 모습에서 권사님의 인생을 조금이나마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치유이 손길이 권사님에게 임하실 줄로 믿습니다. 

   다음으로, 가을 대심방을 시작하면서 몇 분의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심방을 하면서 그분들이 좋아하시는 찬송을 여쭤 보았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좋아 하시는 찬송을 들어 보면 그 안에 그분들의 인생에서의 믿음과 소망이 보입니다. 그리고 기도제목을 여쭤보고 적어서 우리 성도님들을 위해 그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또한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신 간식과 식사를 대할 때 그 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삶과 신앙의 여정을 이야기 듣고, 교회에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님의 열심히 사시고 신앙생활하시는 인생을 만납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떠오른 시가 있었습니다. 

“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인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이 시을 읽으면서 만나는 모든 분의 인생에서 저는 우리 예수님을 만납니다.  우리 모두 만나는 이들마다 그들의 인생을 만나길 바래 봅니다.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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