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다시 함께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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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5일 (주일) 교단 총회 (General Conference)다녀와서...


  지난 2주 동안 살럿에서 열린 교단 총회 (General Conference)를 4월 29일 부터 5월 3일까지 다녀 왔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교단 총회에 참석을 한 것입니다. 어쩌면 총회가 열린 역사속에서 가장 변화가 많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지난번에 목회서신에서 말씀드린 3R이라고 소개 되었던 주요 법안들이 원안대로 혹은 약간의 수정을 거쳐 통과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보는 총회의 분위기는 이곳에서 실시간 중계를 통해 보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감정적이기도 했고, 각 입장에 따라 달리 받아 드리는 이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결정들을 교묘한 언어로 문제를 삼는 이들도 있다는 것도 이번에 모인 대의원들, 특히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안 대의원들과 참관인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있던 제한 규정을 없앤 것이지, 동성애를 지지하는 문구를 넣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동성 결혼 주례와 장소 제공은 전적으로 교회와 목회자가 결정할 수 있고, 그 결정을 어떤 방향으로 하든지 어떤 불이익도 주지 않는다는 조항이 첨부가 되었습니다 (한인총회와 한인목회강화협의회에서 보낸 서신 참조). 

     이런 많은 결정과 과정들을 보면서 이제 부터는 전도와 제자 삼는 일에 우리가 집중하길 바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사실 이 결정들로 인해서 전도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이 결정으로 인해 전도의 폭이 더 넓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앞으로의 목회 현장에서 펼쳐질 일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전도할 때 방해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를 찾는 사람들은 예수님안에서도 문제를 찾아 공격을 하려고 했습니다.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중 저와 우리 교회에 연관이 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선교사 파송예배가 있었는데, 제가 아는 분이 “보안국”으로 부부가 파송되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힘들 때 도움을 준 한인목회강화안 청원예산 300만불이 원안대로 승인 되었습니다. 한인들 교회와 저희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많은 이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랜트를 신청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물론 하루 속히 도움을 주는 교회가 되길 기도하고 노력을 합니다. 

    https://www.umnews.org/ko/ 에서 더 많은 총회에 관한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로 우리 자신을 정확히 알고 저희 교회의 목회 방향과 함께 나아가는데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목양실에서 여러분의 담임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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