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주일) 속회를 꼭 모여야 하나요?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424
- 23-08-27 15:07
속회를 꼭 모여야 하나요?
이번에 속회를 다시 구성하기 위해서 기존의 속장님들과 인도자분들, 그리고 장로님들이 모여서 의견을 나누고 6개의 속회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의 사정을 잘 몰라 다른 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최선을 다해 구성을 마치고 지난 주일 공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다가 보니, 좀 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속회를 구성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일 가지려고 했던 연합속회와 친교시간에 속회별로 모여 식사하려고 했던 것을 9월 둘째 주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주간에 더 많은 의견을 모으고, 속회를 재구성하여 공시하고 다시 한번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100% 모든 이들이 다 동의를 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잘 이해하고 모두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참여 하길 바랍니다. 오늘 친교실의 게시판을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속회는 무엇이기에 우리가 구성을 하고 실행해야 할까요? 속회(Class Meeting)란, 감리교회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John Wesley)가 시작한 감리교회의 소그룹 모임입니다. 모임의 구성원들이 속회를 통해 깊은 영적 '사귐'과 '돌봄'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며, 또한 속회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경건의 실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속회를 교회 안의 작은 교회라 일컫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속회를 통해 변화와 성숙을 경험해야 합니다. 적은 수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말씀을 배우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삶을 나눌 때, 우리 교회 전체가 교회답게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목회철학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 실천할 수 있는 신앙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이 속회는 서로 돌보고 전도와 선교에 힘쓰면서,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물론 속회는 한번 정해지면 계속 하는 것이 아니라, 1년에 한번씩 작은 변화를 주어서 구성합니다. 영적인 치료를 위해 속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성원들이 되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어쩌면 모르는 분들과 함께 할 수도 있고,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며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자꾸 모이고 같이 하다가 보면 속회가 작은 가정이 됩니다. 그리고 작은 교회가 됩니다. 그리고 교회의 사역을 돕는 지체가 됩니다.
저희 교회 속회가 이제 믿음안에 활성화 되어서 더욱 헌신하고 봉사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구성하고 섬기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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