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and Shine!

7월 16일 (주일) 많이 더우시지요?


많이 더우시지요?

    이번 주간 동안 이곳 LA는 더운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LA 날씨답지 않게 추웠는데, 이제 “아! LA 이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처럼 더위를 타지 않는 저도 더위에 잠을 깊게 자지 못한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에어컨은 더 싫어서 그냥 견뎌온 날들입니다. 이제는 완전한 7월의 여름입니다. 모두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 속에 저를 한층 더 덥게 만든 일도 있었습니다. 갑자기 지난 수요일에 우리 홈페이지가 작동을 하지 않아 왠일인가 하고 우리 부목사님과 함께 알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쓰고 있는 도메인, 즉 우리 홈페이지 주소가 효력을 상실하고 다른 사람에게 팔려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메인 관리하는 회사에게 물어 보니 주소를 되사려면 상당한 액수의 금액을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정 이야기를 하고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니, 본래 도메인 명의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 더 이상 필요없다며 끊었고 이제는 제3자가 주소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필요하다면 협상을 거쳐 상대방이 요구하는 금액을 내 줘야 예전처럼 홈페이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잘 쓰고 있는 것을 왜 필요 없다 끊고 팔았을까? 난감한 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상당한 액수를 주고 다시 구입하기에는 큰 액수였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것과 가장 가까운 주소를 새로 구입 했습니다. Lfumc.net 입니다. 뒤의 com만 net 바꿔 우리 홈페이지 주소로 삼은 것입니다. 

    그리고 목요일은 인터넷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느려지고, 잘 되지 않아서 인터넷 회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모든 정보를 교체 해 주었고 유무선 인터넷을 빠르게 해주기 위해 전문가도 보내 주셨습니다. 그 더운 목요일과 금요일에 땀을 많이 흘리시고 일을 하시는 그분이 참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도와 모든 일을 해결해 주시는 우리 부목사 부부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돕는 분들이 계시니 더위도 시원함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흘린 땀이 우리의 동지애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도 사랑하는 이들과 어렵고 힘들고 이해 되지 않는 일들이 있더라도 함께 하시면서 더위를 이기면서 행복한 하루 하루가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여러분의 담임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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