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주일) Black Friday Sale, 새구두, 그리고 목회.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88
- 23-11-26 15:53
추수감사절 잘 지내셨을 줄 믿습니다. 추수감사절에 많은 이들이 가족을 방문하러 여행을 하고, 함께 지내고, 즐겁고 행복하게 지냅니다. 또 어떤 분들은 여러 이유로 힘든 날들을 보내시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황이든지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추수감사절을 보낸 후에 많은 사람들이 금요일이 되면 Black Friday 세일을 맞이 하여 쇼핑을 하러 나섭니다. 자신들이 필요한 것을 세일 가격에 사서 기분이 좋게 구입을 하기도 하고 자녀나 친지에게 줄 연말선물도 미리 준비해 놓기도 합니다.
작년 추수감사절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동참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필요한 것 몇개를 사고 집에 가려고 하던 중에 아내가 구두가 이쁜 것이 있다고 하며 선물로 사주었습니다. 얼마전에 생각이 나서 그 구두를 신고 어느 모임에 참석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모임에 참석하던 중에 저의 발이 약간 아픈 것을 발견했습니다. 새구두이기 때문에 저의 발뒤꿈치에 약간의 상처가 났었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집에 와서 치료를 하고 며칠 있다가 다시 구두를 신었습니다. 그랬더니 더 이상 아프지 않았습니다. 아팠던 부분이 단단해져서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좀 불편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새구두는 더 이상 불편하지 않고 저의 신사복에 잘 어울렸습니다.
신앙생활과 목회도 새구두와 같은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과 변화의 과정이 지나가면서 서로 신뢰를 더욱 굳게 하는 과정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서로 잘 어울리는 목회 패러다임을 형성합니다. 멋진 신사복에 어울릴 수 있는 새구두처럼 서로에게 잘 어울리는 신앙생활과 목회가 되는 것입니다.
로스펠리즈에서 저와 우리 성도님들이 함께 생활한지도 벌써 몇개월이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새롭고 좀 어색함도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약간의 불편함과 어색함은 새로운 역사를 쓰는 불편함이 되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귀한 시간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순간 순간들이 우리의 신앙생활의 귀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대강절(Advent)이 시작이 됩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면서 소망을 가지고 주님의 오심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면서 새로운 익숙함을 통해 은혜가 되는 시간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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