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4일(주일) 고난주간: 종려주일에서 부활절까지의 일주일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392
- 24-03-24 14:40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를 생각하는 일주일이 시작이 됩니다. 우리는 오늘을 종려주일 (Palm Sunday)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일주일, 바로 고난주간 (Holy Week)입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군중들의 환호 속에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공식 선언하시면서 예루살렘에 입성한 종려주일로부터 장사되셨다가 부활하신 부활 주일 직전까지를 절기로 삼아 주의 수난의 노고와 은혜를 경건하게 기리는 한 주간의 절기가 바로 고난 주간입니다.
우리는 고난주간동안에 특별새벽기도를 통해서 예수님 생애의 마지막 한 주간에 일어났던, 주님의 사역의 모든 것이 응축적으로 담겨 있는 사건들을 요일마다 그 요일에 있었던 사건들을 각각 기억하여 한 주간 내내 엄숙한 절기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성금요일(Good Friday)는 저녁에 우리가 성찬식 예배를 통해 주님의 은혜를 고백 할 것입니다.
우리는 사순절기 동안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금식을 하였고, 성경을 읽었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런 모든 것이 조금씩 주님을 따라 가기 위한 우리의 마음자세입니다. 그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을 닮아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 아니 나 자신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십자가 상에서 죽으시기까지 하신 그 크신 사랑과 그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보혈로 이제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았고, 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누구나 구원을 받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럼, 이 중요한 고난주간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정말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그런 합당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도록 계속 선한 싸움을 싸워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부활절을 맞이 하게 됩니다. 부활주일은 주 예수님께서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우리 모두에게 영원한 생명을 실체적으로 보여주신 영광의 날입니다. 우리는 그 예수님 안에서 산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을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기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목양실에서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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