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다시 함께 시작하자!

Rise up and let's start again together!

2024년 1월 14일 (주일) 작심삼일도 3일마다 하면...


    이제 새해가 희망과 꿈을 안고 시작한지도 벌써 2주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송구영신예배와 신년특새, 그리고 신년감사예배로 드리면서 우리도 새로운 다짐과 함께 힘차게 시작을 했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신년을 맞이하여 성도들이 모두 모여서 신년하례식을 합니다. 올해의 교회 표어, “일어나 다시 함께 시작하자”라는 목회의 큰 방향을 생각하고 달라진 사역의 세칙과 규칙등을 함께 알아 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에“작심삼일”이란 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음 먹은게 사흘을 못 가서 흐지부지되는 행태를 이르는 말의 의미로 쓰입니다. 예를 들면, 새해가 되면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며칠하고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저도 그런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좀 다른 생각을 해 봅니다. 작심, 즉 마음을 먹는 것을 3일마다 하면 그것이 지속될 것을 믿습니다. 3일마다 우리가 무엇을 하기로 했는가를 점검하고 다시 마음 먹는다면, 우리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끝까지 이행할 수 있다는 의미 입니다. 그것도 작심삼일입니다. 실지로, 작심삼일의 의미에는 “사흘 간의 고심 끝에 비로소 결정할 정도의 신중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신중하게 고심하고 조금씩 작은 것들을 실행하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올해에는 개인적으로나 목회적으로 저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먼저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 

    먼저, 하루 하루 주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다음으로, 영적 그리고 신체적인 건강을 위해서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작은일부터 해야 합니다. 하나 하나 작은일부터 하면, 분명 큰 일을 이룰 줄로 믿습니다. 주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마태복음 25:23).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실 때 비유로 하신 것이 큰 것이 아니라 가장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새벽기도에 묵상한 말씀입니다: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마가복음 4:31-32). 

    그러므로, 저도 올해의 비전을 크게 잡고 최선을 다 하겠지만, 작은일부터 충성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3일마다 저의 마음가짐을 다시 잡고 신중히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분명히 주님은 그런 저희 작은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함께 합시다! 우리 함께 작은 일에 최선을 합시다. 


목양실에서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