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주일) 끝과 시작이 있습니다!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79
- 23-12-31 18:50
오늘은 2023년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이고, 또한 마지막 주일입니다. 사실 어제와 내일이 별로 다른 것이 없는데, 분명 오늘은 어제와 다릅니다. 내일은 오늘과는 다를 것입니다. 특히 내일은 우리가 새해라고 합니다. 1월 1일입니다. 2023년도가 아닌 2024년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시간이 가는 것을 알고 느끼며 살아 갑니다.
특히 우리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삶과 연관이 있는 교회력에 의한 시간을 살아 갑니다. 모든 것이 예수님의 생애, 또한 사역과 관계가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교회력의 시작을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것이 대강절 (Advent) 입니다. 그리고 성탄절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면서 우리는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오심을 기쁨으로 보냅니다.
지난 주일과 12월 25일 월요일에 우리 교회는 참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성탄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직접 예배에 참여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가지고 찬양하고, 악기를 연주하며, 성경을 봉독하고, 그리고 각 부서에서 봉사와 헌신함으로 모두가 함께 주님의 오심을 기쁘게 맞이 했습니다. 특히 5개의 속회중에 “영광속”이 특송을 하셨는데, 정말 은혜가 넘쳤습니다. 이렇게 겸손하고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영광을 올려 드린 것입니다. 어떠한 화려한 성탄절 보다도 더욱 소중한 성탄절 예배였습니다.
한주간은 또한 참 바쁜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있을 예배와 송구영신 예배를 준비하였고, 많은 이들도 만났습니다. 특히 목요일 저녁에는 성가대원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새롭게 성가대를 구성하고 회칙도 마련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헌신하시므로 이렇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매듭이 끝이 나고 또 새로운 매듭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롭게 시작합니다. 그러나 지나간 발자국 없이 새롭게 시작을 할 수는 없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우리의 지나온 이야기도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에 큰 힘이 됩니다. 로스펠리즈 성도님들과 지내온 6개월은 참 은혜의 순간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부어 주실 은혜를 생각해 보니 마음이 설레입니다. 우리 자신보다 먼저 교회를 생각하고 함께 하시는 성도님들이 계시기에 로스 펠리즈 교회는 더욱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신앙공동체가 될 것이고,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 이 땅에 오신 뜻을 잘 이어서 갈 것입니다.
같이 함께 다시 시작 합시다!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