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9일 (주일) 사람 인 (人 /亻)를 보면서 드는 생각 정리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31
- 24-09-28 17:05
한문으로 사람 인(人 /亻)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궁금함이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생겼지? 모양을 보면 왼쪽을 향해 서서 팔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고, 서로 기대어서 지탱해 주는 모습입니다. 이 의미는 사람은 혼자 서는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 인(人 /亻)이 말해주듯, 사람이 혼자 살아가기 보다는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 가야 하는 존재라고 한다면, 관계를 중시하면서 우정을 나누고 살아가는 존재가 바로 우리네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항상 만남을 통해 살아갑니다. 지난 일주간에도 많은 이들을 만났습니다. 새벽기도를 통해 우리 성도님들을 만났고, 수요 TEE 성서대학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만났습니다. 친구 목사님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목회와 인생을 만났습니다. 알지 못하지만 지나가면서 만난 많은 이들이 있어 저를 존재하게 만듭니다. 바로 사람 인(人)자의 의미를 실천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요즘 코칭을 배우면서 같이 공부했던 목사님들이 거의 매일 서부시간 저녁 8시에 줌을 통해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 서부는 8시이지만, 중부 그리고 동부에 사시는 분들은 각각 한밤중인10시 그리고 11시입니다. 피곤하실 텐데 그들이 이렇게 함께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중에 한 분이 카톡에 쓴 글을 소개 합니다:“너무나 바쁜 일정을 살아가고 있지만, 코칭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하고 한인 목사님들과 더불어 탁월하신 코치님들과 함께한 지난 여정들이 제 삶에 엄청난 긍정적인 에너지와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오늘 코칭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런 질문을 제 스스로에게 해 보았습니다. ‘10년 뒤에 내가 오늘 현재를 사는 나에게 뭐라고 말해 줄까?’ 제 대답은 아마도, ‘너 그 때 코칭을 시작한 것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 잘 했다!’ 감사한 마음을 나눕니다. 앞으로 어떤 길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실지 기대가 되고 흥분이 되는 밤이네요.”
이렇게 우리는 사람 인(人 /亻)을 완성해 갑니다. 이를 위해 갖추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함께 하는 이들이 있어야 합니다. 서로 돕는 이들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진정한 친구, 동역자, 혹은 믿고 같이 갈 이들이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 존경하며 우리 자신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살펴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겸손함으로 다른 이들의 입장을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있는가도 중요한 덕목일 것 같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통해서 서로 겸손히 세워주고, 따르고, 존경하면서 살아가는 원리를 배웠으면 합니다. 요한일서 1장 3절의 말씀에서 우리를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사귐으로 초대해 주십니다. 그 초대에 응하고 사람 인(人/亻)을 기억 하면서 같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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