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 9월 첫째 월요일에 기념하는 연휴로, 노동자들의 기여를 기념하고 그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노동절 (Labor Day)이 있습니다. 이날 미국 전역은 노동자들의 퍼레이드와 여러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사람들은 해변에 놀러 가거나 바비큐 파티를 즐기기도 합니다. 노동절은 비공식적인 여름의 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을 맞이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노동절 연휴는 미국의 대대적인 쇼핑 시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더해, 노동절(Labor Day)는 가을 스포츠 리그의 개막을 알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스포츠 팬들이라면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처럼 노동절은 미국 사회에서 하나의 기념일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떠들썩했던 여름이 일단락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변화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노동절(Labor Day)은 1880년대 노동운동에서 유래한 기념일입니다. 19세기 후반 산업혁명 이후 많은 노동자들이 긴 시간 동안 낮은 임금을 받고 위험한 환경에서 일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동자들은 더 나은 근로 조건과 권리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이는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노동 시위와 파업으로 이어졌습니다. 1894년, 노동절은 공식적으로 연방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런데, 노동절과 기독교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노동절과 교회는 몇 가지 중요한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첫째, 노동절은 교회가 사회 정의와 노동자 권리 옹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둘째, 교회는 노동절 동안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교회는 노동절을 기념하며 노동자들과 그들의 기여를 인정하고, 그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미국 노동절과 교회는 각각의 독특한 역사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두 개념은 여러 가지 중요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노동절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기념하고 그들의 기여를 존중하는 날로, 교회는 이러한 가치를 강화하고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노동절을 통해 사회 정의와 노동자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신앙과 행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교회와 노동절 모두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노동절을 맞이하여 그 가치를 알고 의미 있는 존중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목회를 담당하는 담임목사의 입장에서는 연휴가 되면 많은 성도님들이 여행을 가시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회 출석률이 저조해서 반갑지 않습니다. 하지만, 쉼이 있으신 후에 더욱 사역에 힘 있게 함께 하시길 바라면서 안전하게 다녀오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여러분의 목사 이석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