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이 되는 교회 (설교 영상)
- 설교자: 권수영 목사
- 본문: 마가복음 1:40-45
- 설교일: 2024-07-21
한국교회의 목회 역사에서 주제어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70년대 - 부흥, 교회성장; 80년대- 선교(선교대학원); 90년대 중반 이후 2000년대 - 치유와 상담(각 학교 마다 상담대학원).
복음서가 전하는 ( )에 대하여 묵상합니다. 당시 치료자들과는 확연하게 구별되는 다른 특별한 손길이 사용된다는 점을 마가복음 1장부터 등장함을 주목합니다. 예로부터 종교적 삶에 있어서 질서 유지를 위한 근본적인 구조가 존재합니다. 예, “정결법: Purity Law (레13: 45-46) 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러한 이중고를 겪는 나병환자의 사회문화적 상황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합니다. 단순한 육체적 치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특히, 어떻게 예수께로 왔는가를 주목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말씀의 나병환자는 홀로 예수께로 옵니다. 이 사람은 친구나 가족과 같은 최소한의 사랑과 돌봄의 상황도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이 나병환자가 원하는 깨끗한 상태는 나병이 제거된 상태 정도가 아니라 종교적으로 정결케 되는 상태를 간구합니다. 그 무서운 정결법에 의하여 소외와 격리로 점철된 그의 전 존재에 온전한 회복을 간구합니다.
복음서 예수님의 치유이야기에서 치유는 예수의 말씀에 의거하여 기적이 발생합니다. 이를 ( )이라고 합니다. 이 장면에는 말 한마디로 치유하는 것 보다 선행되는 것이 있습니다. “…손을 내밀어”(41절) 입니다. 사실 유대 정결법에 의하면, 만져서는 안될 죄인을 만지는 것 자체가 죄악이요, 부정한 짓입니다. 예수의 행위는 파격적, 혁명적 행위입니다. 이 나병환자에게 그의 특별한 손길은 어떤 의미였을까? 나병환자에게 손을 내밀고 말씀하심으로 그가 나음을 얻고 회복되는 구절을 또다시 면밀히 봅니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치유는 육체적 질병이 낫는 일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중심으로 다시금 돌아가는 일입니다.
45절에 보시면, 예수께서는 말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참지 못하고 예수를 전했고,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외딴 곳에 머물러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예수님께서 ( )입니다.
가나안 성도가 200만명이 넘는다는데, 불신자들이 좋아하는 우리 교회가 어떻게 하면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힌 곳에 예수님처럼 특별한 손길로 함께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세상의 중심에 서는 것입니다.
이 시간 예수님의 특별한 손길을 기억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도 다시금 세상의 중심에 서는 역사를 경험하는 매일매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1.예수님의 특별하신 치유 방식; 2.가라사대 치료법;
3.세상의 중심이 되시는 순간.
* 오늘 내게 주신 설교의 핵심 단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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